콘돔과 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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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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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관련 상식

콘돔의 역사

고대

고대 이집트에서도 콘돔과 유사한 장치가 착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는 피임의 목적이 아닌 음경보호가 기본 기능이었고, 곤충으로부터의 보호, 사회적 지위의 상징, 부적이나 장식물 등이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또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는 비단끈이 달려있는 스펀지에 브랜디를 몇 방울 떨어뜨려 여성의 성기에 깊숙이 밀어 넣었다가 성관계가 끝나면 비단 끈을 잡아당겨 정액이 묻은 스펀지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만찬 후 남성들이 잠자리를 요구할 것에 대비, 여성들이 스펀지를 가지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해부학자 Fallopio는 1564년 De morbo gallico의 저서에서 린넨 천으로 만든 콘돔과 비슷한 장치의 사용방법에 관한 기술을 하였는데 이것이 콘돔사용에 관한 가장 최초의 문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콘돔의 사용 목적은 성병의 예방이었으나 자주 터지는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18세기

콘돔은 18세기에 들어서면서 기술적인 진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콘돔은 양의 창자나 생선의 부레를 이용함으로써 오늘의 콘돔형태에 근접하게 되었습니다.



근대

근대적 의미의 콘돔은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탄생합니다. 1884년 고무혁명 이후 고무로 만든 콘돔이 상용화되었고 1900년대 초반까지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고무로 만들어진 콘돔은 이전의 콘돔에 비해 확실히 성능은 좋았으나 제조 후 3개월이 지나면 현저하게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현대

1930년 고무나무액을 암모니아로 농축하여 안정화시키는 라텍스 공정의 개발되면서 콘돔의 일대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라텍스로 만든 콘돔은 제조 작업이 편리하고 두께가 혁신적으로 얇았으며, 착용감과 성감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남성용 콘돔과 함께 여성용콘돔인 페미돔(Feminine과 Condom의 합성어)도 등장하였습니다. 페미돔은 피부와 유사한 재질의 폴리우레탄으로 제작된 것으로 기존 제품의 라텍스 알레르기가 없고, 재질이 강한 반면 부드러워서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의 느낌에 근접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콘돔의 규격

콘돔도 공산품이므로 공업규격이 있습니다. 재료는 KS M 6615에 규정된 천연고무라텍스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것을 사용해야 하며 정액의 고임 부위인 꼭지가 있는 콘돔의 경우 꼭지의 길이가 1cm이상, 그 외 부분은 16cm이상 되어야 합니다. 또한 고무질 및 두께는 전체적으로 균등해야 합니다.

길이는 17cm이상 이어야 하고, 그 길이에서 임의의 두 점간의 거리 10cm를 50cm로 잡아늘여 5분 뒤에도 이상이 없어야 합니다. 이 강도는 30~40리터의 물을 지탱할 수 있는 장력으로 남성의 1회 사정에 해당하는 3~5밀리리터와 비교하면 콘돔의 장력이 어느 정도인지 예상할 수 있겠죠.

공기를 넣었을 때의 국제기준은 공기 18리터이지만 유명제품의 경우 국제기준의 2배인 40리터의 공기도 견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콘돔에 미세한 구멍이 없는지를 살피는 품질기준은 완제품 1,000개 가운데 임의로 선택하여 2개 이상의 핀홀이 발견되어서는 안 됩니다. 콘돔은 최대 80cm까지 늘어나며, 물을 부으면 2리터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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