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신청 > HIV 온라인상담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이구요.
약 4주전에 남자친구와 노 콘돔 상태로 관계를 맺으려다 실패하였습니다.
관계를 맺진 않았지만 콘돔을 끼우지않았고, 몇번 삽입을 시도하던중 처녀막에 손상이있었습니다.
사정이있어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는데..
혹시 전 남자친구가 혹시 병이있지는 않을까 걱정이됩니다.
물론 삽입을 하지 못했으나, 처녀막에 손상이있음으로 출혈이있었고, 남자친구가 발기했기때문에 저는 느끼지 못했지만 분명 쿠퍼액이 나왔을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여기 있는 글들을 읽어봤는데요. 쿠퍼액에는 만약에 hiv바이러스가 있다하더라도 미량이기때문에 괜찮다고 하셨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출혈범위가 좀 큰거 같아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초기증세라고 불리는 증상들은 없지만 너무너무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것은 두렵지 않으나, 만약에 hiv에 걸리게 된다면 병원에서 일하지 못하게 되는게 가장 두려운거같습니다.
오라퀵 검사를 받아 볼까 생각중인데 4주차에는 정확도가 좀 떨어진다고 해서 망설여집니다.
6주 이상 지나서 확진을 받으면 맘이 편할거같긴 하지만 그 기간을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고 초조합니다. 도움을 주세요..

안녕하세요? iSHAP상담실 제임스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친구와 콘돔 없는 몇 번의 삽입성교로 처녀막손상(출혈)이 있으셨고 그로 인해 hiv감염경로에 해당이 되는지 걱정이 되시는군요.

hiv의 감염경로는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피가 나는 상처나 점막조직(귀두나 요도입구, 눈, 콧속, 입안)에 노출되는 경우입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감염인일 경우, 흥분한 상태에서는 사정하는 조절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몇 번의 삽입(피스톤)을 통해서도 소량의 정액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정액에 포함된 hiv가 상처(처녀막손상)를 통해 침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쿠퍼액은 감염을 시킬 만한 충분한 농도의 hiv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점막조직이나 피가나는 상처에 노출이 되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보통 상대방이 사정한 정액의 양보다 수많은 양의 프리컴을 모아 피가 나는 상처에 한꺼번에 노출시키거나 주입시키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hiv감염가능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유유님의 경우 쿠퍼액보다는 혹시나 나왔을 소량의 정액이 상처에 노출되어 hiv감염경로에 해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면 마지막 의심행위 후 12주후에 가까운 보건소에서 hiv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검사결과는 4~6주도 아니면 12주후 hiv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앞으로는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를 하시길 바라고, 더 궁금하거나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서울 iSHAP(02-792-0083)이나 부산 iSHAP(051-646-8088)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요청하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