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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채혈을 했는데요 임상병리사가 장갑을 재사용 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것도 문제인데요. 제 차례보다 2번째 앞에 있던 사람의 혈액이 든 주사기를 진공관에서 빼는 과정에서 피가 조금 흘러 나왔고 테이블에 흘렀습니다. 임상병리사는 그 피를 알코올 솜인지 일반 솜인지 모를 하얀색 솜으로 닦은 후 검사를 계속 진행 했습니다.
이 경우에 저에게 채혈을 하는 과정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지 불안합니다
답변내역
답변일2018-04-13 11:09
답변제목감염될 가능성이 있는지 불안합니다
상담님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담원입니다.

보건소 검사 도중 임상병리사가 장갑을 재사용하는 것을 보셨고 이전에 채혈을 받은 사람의 혈액이 테이블에 떨어진 것으로 인해 HIV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지 불안하시군요,

원칙적으로 장갑은 피검사자 한명에 한번씩 교체하는 것이 맞으나 이것이 지켜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염인의 혈액이 장갑에 묻어있고 그것이 채혈부위에 직접 들어가지 않은 이상 장갑 재사용으로 인해 HIV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테이블에 이전 검사자의 혈액이 묻었더라도 닦아냈기 때문에 그 혈액이 묻은 테이블에 상담님의 팔이 직접 닿았다고 해도 HIV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액체 상태의 감염인의 혈액이 상처 부위에 흡수되지 않는 이상 감염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혈하는 과정에서 HIV 감염 가능성은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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