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신청 > HIV 온라인상담

혹시 모텔욕실바닥에 청소를 잘안하면 에이즈균이 있을까요?
욕실바닥에 떨어뜨린 날카로운 물건이 손가락에 깊숙히 박혀서
피가 엄청 뚝뚝흘럿습니다
그이후로 불안감이 심하고
수주가 지난지금은 혀에백태와 얼굴피부염까지 생겨서
수개월째 지속되고요..
이런경우에도 감염이 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원 마라입니다. 모텔욕실바닥에서 날카로운 물건에 손이 베여 혹시 HIV에 감염되는 일이 있었군요. 그 이후로 백태와 피부염이 생겨 걱정이 더 커졌고요. 무척 불안한 마음 충분히 이해 갑니다.

우선 HIV는 외부에 노출되면 금방 사멸하는 바이러스입니다. 감염인이 모텔의 욕실을 이용해서 혈액이나 정액을 욕실 바닥에 흘렸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말라 사멸하고, 또한 욕실 청소시에 물만으로도 다 씻겨 나가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HIV 감염 후 급성 감염기의 증상은 일부 감염인에게만 감염 후 1주~6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일어나더라도 1주 정도 지나면 사라집니다. 또 백태와 피부염은 HIV 급성감염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수개월 간 지속됐다는 말씀을 감안하면 HIV 감염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별개로, 피가 많이 날 정도의 상처는 다양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바로는 상처가 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앞으로는 상처가 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해 건강을 지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