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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심관계를 갖은지12주후에 오라퀵음성 13주 오라퀵음성
15주 보건소 에이즈항원항체검사 음성 20주쯤 응급실 피검사에서 에이즈검사가들어갔는지는모르겠지만 아무런이상이없다는소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잊고살다가 저희 집사람이 갑자기 온몸에 붉은반점과 팔뚝뒤양쪽으로 큰홍반점과 전체적으로 붉은반점이생긴겁니다.너무 불안하여 다시 오라퀵검사결과 t선이 진하게나온게아니라 양쪽에만줄이가있고 가운데는 없는상태입니다 미치겠습니다..혹시 맞다면 치료는 어떻게해야하며 우리애기들과 살아갈수있는지 약을복용하면서 살아간다면 아이들에게 전파될일은 없는지 ...등등..저좀도와주세요 죽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원 마라입니다. 감염의심행위 후 12주가 지난 뒤에 오라퀵을 통한 신속검사와 보건소에서 진행한 항원항체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안심하고 있던 상태에서 배우자의 몸에 반점이 확인되어 불안한 마음이 들었군요. 그래서 오라퀵을 이용한 검사를 해보니 T선에 줄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줄이 온전하게 그어져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더욱 혼란스러운 상태고요. 불안하고 또 걱정되어 어쩔 줄 모르는 답답한 마음이 전해져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우선, 감염의심행위 후 12주 후의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그 이후에 의심행위가 없을 경우 그 결과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그 결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해 확답 드리기 어렵지만 다시 한 번 오라퀵 검사를 했을 때 T선이 하나의 선을 이루지 않고 좌, 우측 일부에만 선이 생겼다면 그 검사의 결과는 무효한 검사일 가능성이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검사 전후로 감염의심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위양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우자의 몸에 갑자기 홍반과 반점이 생겨 당황스럽고 걱정되겠지만 HIV 감염 가능성을 먼저 염려하지는 마시고 우선 보건소에 방문하여 한 번 더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또, 만에 하나 HIV 감염된 걸로 확인하였을 경우 치료와 가족과의 생활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는데요. HIV는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평생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관리 가능한 질환이며, 실명등록을 할 경우 치료비가 전액 지원되기 때문에 치료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HIV 감염은 상대방의 정액, 질분비액, 혈액, 모유가 상처나 점막에 닿았을 경우에만 일어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고, 또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체내의 바이러스가 미검출 상태가 되어 더더욱 일상생활에서 타인에게 감염시킬 가능성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과의 생활에 대한 염려는 하지 마시고, 먼저 확실한 확인을 위해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을 통해 내담자님께서 안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후에 또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아이샵에 전화하거나 게시판에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