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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소변을 볼 때 요도가 약간 근질근질하고 살짝 화끈거립니다. 요도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그렇게 뚜렷하지는 않아서 긴가민가하기는 한데, 분명 예전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평소에도 고환 사이의 요도가 튀어나온 부분을 만지면 조금 간지러워요. 크게 불쾌할 정도는 아니고요. 혹시 요도염일까요? 저는 주로 오럴 섹스를 하고, 애널을 할 때도 콘돔을 반드시 착용합니다. 요도염은 노콘 삽입 성교 시 걸릴 수 있는 성병 아닌가요? 그래서 의아합니다. 감염 경로가 딱히 없는 거 같은데. 저는 상대방과 성기를 맞대고 비빈다던지 성기를 상대방의 항문(바깥)에 문지르는 식으로 사정하기도 하는데 이런 방식으로도 요도염에 걸릴 수 있을까요? 비뇨기과에 가면 확실히 알 수 있을 텐데 괜히 저의 성생활을 얘기해야 할까 봐 겁이 납니다. 아이샵에서 하는 종합검사 날짜를 기다리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하고요.

ㅇㅇ님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답원입니다.

요도가 간지럽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요도염 여부 확인을 위해 비뇨기과를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도염일 경우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요도염은 상대방 입안의 세균으로 인해 구강성교를 받는 것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 성기를 맞대고 비비거나 항문 바깥에 성기를 문지르는 행위는 요도염 감염경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성관계 직후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요도염 확률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뇨기과를 방문하시게 되면 증상만 말씀하시면 됩니다. 구체적인 성생활까지 의사에게 이야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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