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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누군가에게 오랄을 받았는데 제가 좀 상대방 입안에 깊숙히 넣기도 하고 빨리 흔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콘돔을 착용한채 애널도 했지만 사정은 하지 않고 그냥 안하고 콘돔 빼서 다시 오랄을 했는데요 그러다가 제가 그냥 혼자 자위를 해서 상대방 입에 사정을 했지만 사정할땐 직접 입을 접촉하진 않고 밖에서 사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혹시 병같은거 있냐 물어보니 상대방이 자기는 검사같은거 안받아봐서 병이.있는지 없는지 모른다며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고 마지막에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물안한 마음에 입을보니 입술 밖에 구내염 같은게 있다고 하네요
정말 후회합니다 이상한 사람 만나서...
근데 안전하게 콘돔끼고 사정도 밖에다가 하고 근데 혹시 상대방 입안에 출혈이나 이런게 크게 있었으면 에이즈 감염위험성이 큰가요? 솔직히 콘돔을껴서 애널은 크게 불안하지 않지만 오랄한게 제일 걱정됩니다. 만약 상대가 감염인일 경우 이럴땐 위험성이 큰가요? 근데 출혈이 난거 같진않은데 사람일은 머르니깐요 어두웠고요 그리고 국내에선 아직 오랄로 감염사례가 없던데 궁금합니다..참고로 상대는 자기 몸에 사정해서 저와 상대 정액은 접촉이 없었습니다. 키스도 안했고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원 마라입니다. 얼마 전 콘돔을 착용한 안전한 항문성교와 함께 오랄성교를 했는데 HIV 감염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하여 문의해 주었군요. 상대방이 성병과 관련된 검사를 해본적이 없다고 한만큼 무척 불안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HIV는 점막이나 상처 부위에 감염인의 혈액, 정액 등의 체액이 접촉하였을 때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오랄성교 시 애무를 받는 입장이었다면 성기 점막이나 성기에 있는 상처에 감염인의 혈액이 닿았을 경우 HIV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정황을 통해 유추해볼 때 내담자님과 관계를 맺은 상대방이 만에 하나 감염인이고 구강 내에서 출혈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눈으로 눈에 띄는 출혈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그 양은 미량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HIV 감염은 노출된 체액의 양이 많아지고 노출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혈액을 직접 확인하지 않았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12주 후에 아이샵이나 보건소에 방문하여 HIV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걱정을 가라앉히고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전화나 게시판을 통해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