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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선생님
좀전에 병원의 채혈과정때문에 문의드렸던 사람입니다 오라퀵은 병원 채혈이 신경쓰여서 하는 것입니다
채혈과정에서 10여년동안 아무 문제 없다는 것에 마음을 놓아도 될까요?
제가 갔던 병원만 좀 불안한게 아니겠죠?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원 마라입니다. 오늘 채혈과정에 대해 문의해 주신 내담자님이시군요. 문의해 주신 내용에 보충하여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내담자님께서 채혈하는 상황을 직접 본 게 아니기 때문에 검사를 받은 병원에서 겪은 일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올린 문의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의료환경에서 HIV 감염되는 사례는 2006년 이후엔 없고, 그 이전에도 채혈이 아닌 수혈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런만큼 현실적으로 채혈로 인해 감염되었을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또, 극히 낮은 확률로 알콜솜을 재사용하는 상황이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HIV 감염은 알콜솜이 감염인의 혈액으로 흠뻑 젖어 팔에 그 혈액이 접촉하여 묻어 나올 정도가 아닌 이상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라면 내담자님께서 모를 수 없을 것입니다. 즉. 채혈 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정황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더라도 감염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런만큼 병원에서 채혈한 것때문에 HIV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검사를 통해 안심하고자 방문한 병원이 일을 너무 빠르게 처리하는 바람에 걱정이 오히려 더 커진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제 답변이 부디 내담자님께서 안심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후에도 또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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