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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사랑니
구분남 / 40대 / 동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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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퀵으로 하니 hiv 양성이 나왔습니다. 현재 보건소에 가야 하는지 너무 두렵고 떨리고 있습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것은 지금 나이때문에 의료보험공단에서 하는 대장내시경 의료 종합검진이 남아 있는 상태인데 검사 전 병원이 통보를 해야 하는건가요?? 아직 보건소에서 검사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hiv 확정되면 약값은 한달에 얼마정도 들까요?? 지금 답답해서 죽을꺼 같습니다. 답변 부탁드릴께요
답변내역
답변일2019-04-18 21:00
답변제목오라퀵 양성이 나왔어요
사랑니님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자가진단 결과 때문에 두렵고 떨릴 정도로 충격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하의 답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라퀵 자가진단, 아이샵,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모든 HIV 검사는 1차선별검사로서 목적상 민감도가 매우 높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HIV가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위양성 가능성도 드물게는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1차 양성결과가 최종결과는 아니며, 반드시 국립기관에서 실시하는 2차 확진검사를 통해서 최종적인 판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HIV 감염이 최종적으로 확인된 경우 약물 치료를 꾸준히 하면 자기 수명대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현재의 에이즈는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입니다.

에이즈는 감염내과에서 치료할 수 있으며 감염내과에서 처방이 이루어지는 항바이러스 약제는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총진료비는 급여분의 본인부담금 10% 와 비급여분을 합한 금액입니다.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으나 한 달 기준으로 약제를 포함한 진료 금액은 대략적으로 10여만원 플러스 알파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주지 보건소를 통해서 실명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확진 이후에 발생한 에이즈 관련 진료비에서 급여부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병원 진료시 감염 사실을 알릴 경우 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감염사실을 반드시 고지해야 할 법률적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대장내시경을 실시할 때 반드시 병원에 통보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종합검진은 12월 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므로 우선 가까운 보건소 혹은 아이샵 센터 방문하셔서 확진 검사를 의뢰하고 최종적인 감염여부부터 정확하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연락처의 전화상담 이용해 주시면 신속하고 친절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서울 종로> 02-792-0083/월 1PM-10PM, 화-토 10AM-10PM
서울 이태원> 02-749-1107/수-토 1PM-10PM
부산> 051-646-8088/화-토 1PM-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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