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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IV 증상인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2월 말과 3월 초 애인하고 2차례 구강성교이후, 긴 해외출장으로 인하여 해외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성교 당시 출혈이나, 정액 접촉 및 항문 삽입은 없었습니다.)
그러고 3월 첫 주에 야외 테라스에서
동료들과 술 마신 다음날에 감기에 걸렸고, 하루만에 약을 먹고
낫긴 했습니다. (당시 임파선 증대인후통, 근육통 증상은 없었습니다.)
그러고 약 3개월 뒤에, 주로 팔과 발목부분에 피부 뾰루지가 올라왔는데 며칠 뒤면 사라지고 반복을 계속 하더군요. (가렵다거나, 큰 반점은 아니었고, 모기에 물린것 마냥 올라왔습니다.) 피부 뾰루지가 사라지고 몇 주 뒤인 7월 초에 갑자기 설사를 하고 약 5일 동안 고생했는데요...

이렇게 띄엄띄엄(?) 나타나는 증상이 과연 hiv 증상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해외생활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단순 포비아 증상일지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당나라님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담사입니다.

3월부터 7월 초까지 나타난 각종 증상들이 HIV 감염증상은 아닐까 걱정이 되어 상담실을 찾아주셨네요.

초기감염증상은 HIV에 감염된 후 체내에 HIV가 폭발적으로 증식하면서 일어나는 반응으로 고열, 임파선 비대, 피부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 2~3주 이후에 초기감염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흔하고 이런 증상은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항체가 생성됨에 따라 몇 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소실됩니다. 따라서 시간 간격을 두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증상은 초기감염증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HIV 감염이 일어나려면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상처나 점막에 닿아야만 합니다. 당나라님은 애인분과 성관계시 혈액, 정액에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HIV 감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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