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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정확히 오랄 2번, 삽입(탑) 2번을 해봤습니다.
삽입에는 꼭 콘돔을 썼구요.
마지막 관계는 7월 28일입니다.
인후통이 2주 가량 가길래 어제 혹시나해서 보건소 신속검사 받아보니 약양성이라면서 2차 검사 보내놨습니다.
온갖 생각이 다 들더군요.. 손톱 가장자리 뜯어진 살 사이로 상대방 정액이 들어간 건 아닐까 하고...
암튼 너무 놀라서 오늘(성관계 후 53일차, 8주차) 오라퀵으로 다시 검사해봤는데 완벽한 음성으로 떴습니다.
비뇨기과 선생님은 8주차쯤이면 오라퀵 신뢰도 99%라는데 보건소 검사가 위양성일 확률이 높겠죠...?
에이즈포비아 걸려서 보건소 신속검사 전 약 일주일간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잠도 설쳤어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검사간 결과가 달라서 잠도 설칠 정도로 스트레스가 크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속검사 결과창의 선이 희미하고 약해서 약양성으로 판독하더라도 확진검사는 의뢰하게 됩니다. 보건소 신속검사나 오라퀵 자가진단과 같은 1차선별검사는 목적상 민감도가 매우 높게 설계되어 있으므로 HIV가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위양성 가능성이 존재하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1차선별검사의 결과가 최종적인 결과는 아니며, 현재로서는 국립기관에서 실시하는 확진검사를 통한 최종적인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아무쪼록 2차 확진검사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결과이길 바라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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